워싱턴 레스토랑 추천
오바마 단골 맛집
워싱턴 D.C.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미국 정치의 핵심인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입니다. 아침을 먹고 부지런히 돌아다닌다고 해도 백악관과 그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점심시간이 임박하는데요. 물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해도 되겠지만 그 멀리 워싱턴 D.C. 까지 간 김에 기왕이면 미국 대통령도 즐겨 찾는다는 맛집을 미리 예약해서 방문한다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백악관 주변은 미국 정치의 중심지로 관련 기관들에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인 만큼 주변 유명 레스토랑은 예약 없이는 당일 방문이 힘들거나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꼭 추천합니다!
물론 백악관 주변에 여러 맛집이 있겠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 올드에빗그릴 (OLD EBBIT GRILL)입니다. 올드에빗그릴은 워낙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대통령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한국 관광객이 많고 또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현지인들도 즐겨 이용하는 맛집이기 때문에 사전예약은 정말 필수인데요. 예약 방법은 구글에서 Old ebbit grill이라고 검색하면 페이지가 나오는데 예악 버튼을 클릭 후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한 후,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예약이 쉽게 됩니다. 시차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시는 분들은 아침 7시 30에 오픈하는 올드에빗그릴에서 간단하게 버거나 샌드위치를 드신 후 관광을 시작해도 좋고 백안관 구경을 먼저 하고 브런치를 즐긴 후 그 주변을 마저 돌아보는 것도 여행에서 중요한 체력 안배를 위해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올드에빗그릴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사실 이곳은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수많은 정치인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파티 장소로 유명하며 수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레스토랑 중 하나로 랭킹 되어 있을 만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곳입니다. 특히, 올드에빗그릴은 1995년 레스토랑의 유명 연중행사인 다양한 오이스터 선보이는 이벤트를 개최하는데요, 현재까지도 매년 열리는 레스토랑의 큰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오이스터는 올드에빗그릴의 메뉴 한 면을 가득 채우는 시그니쳐 메뉴로 유명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해피아워 때 방문을 하면 정말 다양하고 신선한 오이스터를 반값에 맛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공수되는 오이스터의 풍미는 정말 꼭 맛 보야되는 별미입니다. 오이스터는 6개 자리와 dozen인 12개 자리로 시킬 수 있고 종류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오이스터는 간단하게 레몬과 간장소스, 약간 매운 소스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혹시나 생굴은 먹지 못하시는 분들은 오이스터 스튜나 검보 (걸쭉한 수프)등의 다양한 조리된 오이스터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깔라마리도 시켰는데요, 우리나라 오징어보다는 부드럽고 식감이 한치의 가깝기 때문에 우리나라 오징어 튀김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도 색다른데요. 깔라마리는 어디서 시켜도 항상 성공하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한 깔라마리에 같이 나온 레몬즙을 살짝 뿌린 다음, 곁들어 나온 물냉이 (waterglass)에 향긋한 허브에 겨자, 케이프로 섞어 만든 레물라드 소스를 뿌려 먹으니 상큼하고 감칠맛 나는 맛이 메인 디쉬 전 입안의 풍미를 가득 돋습니다. 무엇보다 전통 있는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재료가 모두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미국 워싱턴 D.C. 까지 왔는데 스테이크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스테이크는 물론 시푸드 패티에 돼지고기 요리까지 다양하게 시켜서 가족들과 모두 조금씩 맛보았는데요. 사이드 디쉬로 감자튀김도 한가득 나와서 온 가족 모두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올드에빗그릴은 밖에서 보이는 거와 달리 생각보다 안쪽 규모가 아주 커서 사람들 말소리가 좀 웅웅 댄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섹션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소리가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랍니다. 그리고 규모가 크다 보니 웨이터를 조금 기다려야 하는 수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오래된 역사답게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만약 혼자 여행 중이시거나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운치 있는 바 쪽에 앉아 맥주 한잔에 버거나 샌드위치를 사이드 디쉬로 곁들여 먹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올드에빗그릴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레스토랑으로 오바마 맛집으로 유명해 한국 관광객 물론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유명 맛집인데요. 오랜 역사만큼 체리빛 몰딩과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 벽면에 걸린 사슴 박제가 어울려져 레스토랑의 역사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레스토랑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레스토랑 한편에는 미군 행진병들의 퍼레이드가 벽화로 그려져 있어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올드에빗그릴은 웨딩 연회나 각종 파티 장소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메뉴와 와인 종류가 다양해서 호불호 없이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비싼 미국 치고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 대여서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햄버거는 $15.99, 깔라마리 $14.99, 오이스터 6 pcs에 $16.99, 12 pcs는 $33.99,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는 $19.99로 생각보다는 많이 저렴한 편이랍니다. 물론 2019년 기준이므로 추후 방문 계획하고 계신다면 참고만 하시고 예약할 때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맛있게 하셨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팁과 화장실이겠죠. 화장실은 식당 중앙 계단으로 내려가면 지하에 위치해 있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워싱턴 D.C. 여행되시길 바라며 올드에빗그릴 레스토랑의 간단한 정보를 아래 첨부하니 방문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올드 에빗 그릴
OLD EBBIT GRILL since 1856
음식: 퓨전 양식
주소: 675 15th St NW, Washington, DC 2005
운영시간: 월~목 오전 07:30부터 새벽 02:00까지
금 오전 07:30부터 새벽 03:00까지
토 오전 08:30부터 새벽 02: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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