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
워싱턴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인 워싱턴 국립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일단 미술관에 도착하면 그리스 신전 같은 웅장한 입구를 보게 되는데요, 미술관 안에는 우리가 아는 너무나도 유명한 고흐나 모네, 로댕, 루벤스, 램브란트 같은 유명 고전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현대미술과 더불어 가구, 그릇, 조각, 도자기류까지 두루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시설은 거장들의 고전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서관과 미로, 마티스, 피카소, 몬드리안 등 현대 회화의 거장들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동관, 그리고 본관 맞은 편의 야외 공간인 조각 공원으로 나뉩니다. 더군다나 이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미술관의 입장료와 오디오 가이드가 모두 무료인데요. 관람객들이 많은 시즌에는 미리 핸드폰에 미술관 앱을 다운로드하여 오시면 따로 오디오를 대여하지 않고 본인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미술관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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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로코코 시대 대표 화가
1765년 프랑스의 왕의 첫 번째 화가이자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의 수장이었던 프랑수아 부셰의 작품 마담 베르제르입니다. 당시 프랑수아 부셰의 가장 큰 후원자였던 Pierre Jacques Onesyme Bergeret의 부인 초상화로써 로코코 시대의 화려하고 섬세한 복식을 엿볼 수 있는 유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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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코 시대 대표하는 여성 초상화가
18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표 초상화 화가로써 마리 앙투아네트에 총애를 한 몸에 받은 궁정 화가 엘리자베스 루이즈 비제 르 브랑의 작품 마담 드 베리입니다. 당시 남성이 지배하던 예술계에서 그녀가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에 강력한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1789년 프랑스혁명이 발발하자 그녀는 딸과 함께 파리를 떠나야 했으며 그 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 후 그녀는 러시아 예카트리나 여제와 왕족들은 물론 영국 왕족들의 초상화를 담당하게 되며 명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바탕으로 한 생기 넘치는 표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무려 8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남긴 다작 작가로서 프랑스 격동기에 한 획을 그은 여성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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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대표 정물 화가
오늘날 19세기를 대표하는 정물화가로써 유명한 세버린 로젠은 1816년 독일 태생으로 1800년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후 네덜란드와 독일 화풍에 영향을 받은 정물화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작품은 밝은 색감을 바탕으로 풍성한 꽃과 과일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재클린 케네디의 사랑을 받아 백악관에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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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연작 장미
후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네덜란드의 화가 반 고흐는 1889년 5월 자기 귀를 자르는 자해 행위로 인해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다 결국 생레미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그는 죽기 전 마지막 해를 보내며 무려 130여작이 넘는 작품을 남겼으며 그중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고흐가 생레미 요양원에서 완성한 정물화 장미의 연작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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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 시대 작품
앙리 드 투르즈 로트레크는 프랑스 남부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귀족사회의 위선을 싫어했던 그는 주로 서커스, 운동경기, 무용수 등의 초상화를 즐겨 그렸으며 상업미술에 불과하던 포스터를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유화는 물론 수채화, 파스텔화, 석판화 또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완성했으며 그가 그린 물랑 루주 포스터는 많은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워싱턴 국립 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두 작품은 모두 1894년대 아르누보 시대의 작품으로 첫 작품은 ‘보건 진료실에서’란 작품입니다. 작품 당시 매춘부들은 경찰의 관리 하에 정기검진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 작품은 물랑 루주 여성들이 내과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두 번째 작품은 나쁜 알프레도라는 작품으로 1891년 Oscar meterior이란 책의 이야기 제목이었으며 후에 책에 삽화로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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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는 말년 작품인 수련 시리즈로 유명한데요. 같은 대상일지라도 날씨와 시간에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빛에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였으며 세세한 디테일보단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반적인 분위기에 포커스를 둔 다양한 연작을 남겼습니다. 여기 미술관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인 버드나무, 해 질 녘의 런던 워털루 다리, 지베니의 센강, 그리고 연작인 루앙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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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유일한 양면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이 초상화는 그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와 체칠리아 갈래라니등의 초상화 3점 중에서 가장 처음 그린 초상화로써 그의 작품 중 유일한 양면 그림입니다. 이 초상의 주인공인 지네브라 데 벤치는 15세기 이태리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다음으로 부유했던 은행가 아메리고 다 벤치의 딸로서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하여 수많은 예술가들의 흠모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이 초상은 그녀와 유명 행정관이었던 루이지 리 콜리니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졌으며 앞면에는 지네브라의 초상이 뒷면에는 월계수와 야자잎에 둘러싸인 노간 나무 그림이 그려 있습니다. 노간 나무는 이탈리아어로 지네 프로, 즉 초상화 주인공인 그녀의 이름을 상징합니다. 또한 노간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리본에는 ‘미가 덕을 상징한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그녀의 아름다움과 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그림은 다빈치의 초기 작품으로써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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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연결 통로의 아름다운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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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말 가장 사랑받은 초상화가
프랑수아 위베르 두루아는 프랑스 루이 15세의 통치 말에 프랑스 왕족들과 귀족, 부유층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렸으며 대표작으로는 루이 15세가 가장 총애했던 정부 마담 드 퐁파트루의 초상과, 마담 드 베뤼와 어린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초상 등이 있습니다. 내셔널 미술관에 걸린 그의 작품은 가족 초상화로써 초상화의 주인공은 미상의 부유계층 가족입니다. 당시 18세기 프랑스에서는 엄마와 딸을 주제로 한 초상화가 상당히 흔한 주제였으며 그의 초상화들은 평생 동안 사람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워싱턴 국립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
개관 시간: 월~토 아침 10:00~ 저녁 5:00, 일 아침 11:00~저녁 6:00 (휴관 12/25, 1/1)
위치:Constitution Ave. NW, Washington, DC 20565
전화: +1 202 737 4215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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